"혹시 맹장이 남자와 여자에 따라 위치가 다르다는 소문,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?
‘남자는 오른쪽, 여자는 왼쪽에 있다’는 말에 혹시라도 고개를 끄덕이셨다면 오늘 포스팅을 주목해주세요! 사실, 이건 잘못된 정보랍니다.
맹장은 남녀 모두 같은 위치에 있는데, 그럼 왜 이런 소문이 돌게 되었을까요?
오늘은 맹장의 정확한 위치와 함께, 남녀의 신체 구조 차이가 맹장 위치에 영향을 주는지 재미있게 풀어보려고 합니다!"
남자와 여자의 맹장 위치가 다르다고? 진짜일까?
혹시 이런 말 들어보셨나요? "남자는 맹장이 오른쪽에 있고, 여자는 왼쪽에 있어!"
처음 듣고는 ‘어, 그럴 수도 있겠는데?’라고 생각하신 적 있으신가요?
사실 이건 완벽한 헛소문입니다. 사람은 남자든 여자든 신체 구조가 같아요. 그래서 당연히 맹장의 위치도 남녀가 다르지 않죠. 자, 그럼 이 소문의 진실을 한 번 파헤쳐볼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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맹장의 위치는 어디?
위 사진을 보시면 맹장은 남자, 여자 할 것 없이 오른쪽 아랫배, 정확히는 우장골과 골반 안쪽에 위치해 있습니다.
대략적인 길이는 5~6cm 정도 되는데요, 그 끝에는 충수돌기라는 작은 주머니가 붙어 있죠. 이 충수돌기에 염증이 생기면 우리가 흔히 아는 충수염, 그러니까 맹장염이 발생하는 겁니다.
그러니까 맹장은 누구나 똑같이 오른쪽에 있는 게 맞습니다.
"내 맹장은 오늘 좀 왼쪽으로 가볼까?" 하는 일은 절대 없어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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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이런 소문이 생겼을까?
그럼 왜 사람들은 남자와 여자의 맹장 위치가 다르다고 생각하게 된 걸까요? 여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.
바로 통증이 느껴지는 위치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인데요. 맹장염이 처음 발병할 때 통증은 대개 배꼽 주변에서 시작해서 서서히 오른쪽 하복부로 이동합니다.
하지만 어떤 사람은 아랫배가 아니라 옆구리 쪽이 아프거나, 통증이 느껴지는 위치가 좀 달라질 수 있어요.
게다가 통증의 강도도 사람마다 차이가 있어서, 어떤 사람은 그냥 "뭔가 더부룩하네?"라고 생각할 정도로 가볍게 느낄 수도 있고, 다른 사람은 "아, 배가 찢어질 것 같아!" 하고 말할 정도로 심하게 아프기도 해요.
이런 차이 때문에 "여자는 왼쪽에 맹장이 있나?" 같은 오해가 생긴 게 아닐까 싶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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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신 중엔 맹장이 이동한다?
여성분들 중 임신을 하신 경우에는 이야기가 조금 다릅니다.
자궁이 커지면서 맹장이 조금씩 상복부 쪽으로 올라갈 수 있는데요, 이 때문에 우측 아랫배가 아닌 윗배 쪽에 통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.
그래서 임신 중에는 아랫배뿐만 아니라 윗배가 아플 때도 맹장염을 의심하고 병원에 가는 게 좋아요.
자칫 잘못하면 복막염, 유산이나 조산까지 이어질 수 있거든요.
임신 중이라도 필요하다면 수술로 충수를 제거할 수 있으니, 절대 방치하지 말고 꼭 조기에 치료해야 해요!
아주 특이한 경우: 전내장역위증
그리고! 정말 드문 경우로, 내장이 좌우가 뒤바뀐 사람도 있습니다.
바로 전내장역위증이라고 하는데요, 이 경우에는 맹장을 비롯한 모든 내장이 거울처럼 반대로 배치되어 있죠.
이런 사람은 X-ray를 찍으면 정말 좌우가 뒤바뀐 모습이 보입니다.
하지만 걱정할 건 없어요. 이 상태에서도 생활에는 전혀 문제가 없거든요. 다만, 병원에서 검사나 수술을 받을 때는 꼭 "저 내장이 거꾸로 돼 있어요!"라고 미리 알려주셔야겠죠.
이 증상은 상염색체 열성으로 유전되며, 8,000~120,000명 중 한 명 꼴로 나타난다고 하니, 정말 드문 경우랍니다.
마무리
결론적으로, 남자와 여자의 맹장 위치는 똑같이 오른쪽입니다.
그러니 배가 아플 때 "혹시 내 맹장은 왼쪽에 있나?"라는 고민은 안 하셔도 됩니다. 대신 통증이 느껴진다면,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가장 중요하겠죠?
그럼, 이제 남녀의 맹장 위치가 다르다는 소문에 더 이상 속지 않으실 거죠? 배가 아프면 무조건 병원! 모두 건강한 하루 되세요!